전주기전대학(총장 조희천)은 재학생과 유학생이 함께하는 ‘기전플리마켓‘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.
이날 행사는 인별, 꿈모아 동아리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국어문화교육원 유학생과 재학생이 동참하여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바꿔 사용하며 문화교류 및 사회적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. 특히, 교수진·교직원까지 다른 사람에게 유용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자발적으로 기부하여 학생들이 선호하는 옷과 가전제품 등 다양한 물건들이 진열됐다.
또한, 베트남 유학생들은 한국어를 사용하며 학생들과 물물교환하였고, 기전 플리마켓 외에도 팔씨름, 허벅지 씨름, 불닭볶음면 빨리 먹기 대회, 초코파이 많이 먹기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였다.
행사를 운영한 김귀연 학생은 “이번 플리마켓을 통해 평소 스쳐 지나가던 베트남 학생들과 대화하며 문화교류를 할 수 있어 좋았고, 이벤트에 함께 참여하여 의미 있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.”고 밝혔다.
작업치료과 안소현 교수는 “가지고 있으면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어 기쁘고, 이번 플리마켓을 통해 많은 교수님, 교직원, 학생들이 함께 협업하며 소통 창구가 될 수 있어 좋았다.”고 전했다.
한국어문화교육원 이대용 교수는 “국적을 떠나 서로 물건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전주기전대학교 학생들의 모습에 감동했으며, 향후 재학생들이 서로 어우러질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여 학생들의 성공적 유학 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.”고 밝혔다.